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전래동화 1_콩쥐팥쥐

by hongcarrot 2025. 1. 31.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전래동화 1_콩쥐팥쥐  

 

1. 등장인물

콩쥐, 팥쥐, 새어머니, 황소, 선녀, 두꺼비, 참새들, 원님
 

2. 내용

옛날 옛날, 한 마을에 마음씨 고운 콩쥐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콩쥐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콩쥐의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슬픔에 빠진 아버지는 다시 새어머니를 맞아들이고, 새어머니와 함께 그녀의 딸 팥쥐도 데리고 왔습니다.
 
새어머니는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는 콩쥐에게 잘해주었으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는 콩쥐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새어머니와 팥쥐는 온갖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반면, 콩쥐에게는 찬밥 한 덩이만 주었습니다. 또한, 자기들은 비단옷을 입고, 콩쥐에게는 낡고 못 입을 옷만을 입히며 학대했습니다.
 
어느 날, 새어머니는 콩쥐와 팥쥐를 불러 말했습니다. "콩쥐는 나무 호미로 고개 너머 자갈밭을 모두 매고, 팥쥐는 쇠 호미로 마당 밭을 매도록 하여라." 콩쥐는 나무 호미로 자갈밭을 열심히 매었으나, 호미가 돌부리에 걸려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어쩌지? 아직 밭을 다 매려면 멀었는데..." 콩쥐가 슬픔에 잠겨 울고 있을 때, 갑자기 황소가 나타나 말했습니다. "콩쥐 아가씨, 걱정 마세요. 제가 밭을 다 매어 드릴게요." 황소는 순식간에 자갈밭을 다 매고 사라졌습니다.
 
저녁이 되어 새어머니가 밭을 보러 나온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이 넓은 자갈밭을 어떻게 다 매 놓았지?" 콩쥐의 일은 이미 다 끝나 있었고, 새어머니는 그저 어이없어 할 뿐이었습니다.
 
다음날, 마을에 큰 잔치가 열렸습니다. 새로 부임한 원님이 여는 잔치였는데, 새어머니는 콩쥐를 두고 팥쥐만 데리고 잔칫집에 갔습니다. "콩쥐는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 놓고, 멍석에 있는 벼도 다 찧어 놓고, 짜던 베도 다 짜 놓아라."
 
콩쥐는 잔치에 가고 싶어 애썼지만, 새어머니의 명령을 어길 수 없어 부지런히 물을 길어 항아리에 부었지만, 항아리는 도저히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항아리 바닥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었던 것입니다. 콩쥐는 너무 속상해서 바닥에 주저앉아 울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커다란 두꺼비가 뛰어왔습니다. "콩쥐 아가씨, 울지 마세요. 제가 도와 드릴게요." 두꺼비는 넓적한 등으로 항아리의 구멍을 막아 주었고, 콩쥐는 결국 항아리를 가득 채울 수 있었습니다.
 
콩쥐는 급히 멍석에 있는 벼를 찧기 시작했으나, 아무리 찧어도 벼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이 벼를 언제 다 찧고 잔치에 가지?" 그녀는 또다시 풀썩 주저앉아 울었습니다. 그때, 참새들이 날아와 "콩쥐 아가씨, 울지 마세요. 우리가 도와 드릴게요"라며 부리로 벼를 쪼아 멍석에 있던 벼를 눈 깜짝할 사이에 다 찧었습니다.
 
"이제 베만 짜면 되겠구나." 콩쥐는 서둘러 베를 짜기 시작했지만, 일이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이 베를 언제 다 짜고 잔치에 갈 수 있을까?" 그때, 날개옷을 입은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콩쥐야, 베는 내가 짜 놓을 테니 어서 이 비단옷과 꽃신을 신고 잔칫집에 가거라." "선녀님, 정말 고맙습니다." 콩쥐는 선녀가 준 비단옷과 꽃신을 신고, 마치 선녀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워졌습니다.
 
콩쥐는 서둘러 잔칫집으로 갔습니다. 잔칫집에는 구경거리가 넘쳐났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졌지만, 콩쥐는 그 중에서 새어머니와 마주쳤습니다. 새어머니는 깜짝 놀라며 "아니, 너 콩쥐 아니냐? 어서 집에 돌아가거라!"라고 소리쳤습니다. 콩쥐는 눈물을 흘리며 개울을 건너다가 꽃신 한 짝을 떨어뜨렸습니다. 뒤따라 개울을 건너던 원님은 그 꽃신을 주웠고, "참 아름다운 처녀로구나"라며 멀어지는 콩쥐를 바라보았습니다.
 
원님은 꽃신을 들고 외쳤습니다. "여봐라! 이 꽃신의 주인을 찾아라! 나는 이 꽃신의 주인을 아내로 맞이할 것이다!" 포졸들은 마을 곳곳을 다니며 "꽃신의 주인을 찾고 있소. 이 꽃신의 주인은 어서 나오시오"라고 외쳤습니다. 마을의 처녀들은 모두 꽃신의 주인이라며 앞다투어 나섰지만, 아무도 꽃신을 맞출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포졸들은 콩쥐네 집에 도착했습니다.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던 콩쥐는 꽃신을 신어 보았고, 새어머니는 꽃신을 빼앗아 팥쥐에게 주었습니다. 팥쥐는 꽃신을 신으려 했으나 발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포졸들은 콩쥐를 불러 꽃신을 신겨 보았고, 꽃신은 딱 맞았습니다. "찾았다! 꽃신의 주인을 찾았다!" 그렇게 콩쥐는 원님의 아내가 되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3. 이야기의 교훈

이 이야기의 교훈은 착한 마음과 성실함이 결국 보상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콩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직하고 노력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고, 그 결과 주변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새어머니와 팔쥐는 탐욕과 악행으로 결국 자신들의 잘못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결국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4. 독후감

저는 "콩쥐팥쥐" 이야기를 읽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 이야기는 착한 사람은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긴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콩쥐는 새어머니와 팔지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항상 착하게 행동했습니다. 그런 콩쥐에게 황소, 두꺼비, 참새, 선녀가 도와주었고, 결국 원님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새어머니와 팔쥐는 욕심과 나쁜 마음으로 콩쥐를 괴롭혔지만, 마지막에는 그들의 나쁜 행동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콩쥐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고 착하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쁜 일을 하면 결국 나쁜 결과가 올 수 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은 착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콩지팥쥐결말